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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깍두기 담그는 법
깍두기 만드는 법
깍두기 담그기 깍두기 레시피
무요리
무를 적당한 크기로 깍둑 썰어서 양념장으로 버무려두었다가 숙성 과정을 거쳐서 먹는 깍두기는 발효가 진행될 때에도 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용 메뉴인데요. 섞박지를 만들 때처럼 무를 큼직하게 잘라서 조리하면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한입씩 베어 먹을 수 있고 작은 크기로 자르면 일반적인 깍두기가 되는 덕분에 취향껏 조리하기에도 좋답니다.
깍두기 레시피는 오랜만에 소개해 드리는 만큼 이번 포스팅을 통하여 무를 손질하여 소금으로 절이는 방법은 물론이고 풀을 쑤는 방법 및 양념장 레시피까지 자세하게 설명드렸으니 깍두기를 처음 만들어 보시거나 자세한 레시피가 잘 기억나지 않는 분들께서는 본문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 보신 후 직접 조리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할 재료들
무 2kg (손질 후)
다진 마늘 3T
다진 생강 1t
쪽파 60g
절일 때
굵은소금 3T
물 100ml
풀 끓일 때
밀가루 1T
배 음료 200ml
양념 재료
고춧가루 6T
멸치 액젓 1T
새우젓 2T
매실액 3T
계량단위
1T = 밥숟가락 1스푼
1t = 밥숟가락 1/3스푼
레시피의 분량을 변경하기 쉽도록 메인 재료인 무를 2kg으로 세팅하여 조리해 봤답니다.
무 손질 및 절이기
메인 재료인 무는 껍질을 깎아낸 후의 무게가 2kg 정도 되도록 준비하셔서 아삭한 식감이 잘 느껴질 수 있도록 2~2.5cm 두께의 원판형으로 자른 다음 이를 다시 깍둑 썰어주세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무를 자르는 크기를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무를 넉넉한 크기의 양푼에 넣고 굵은소금 3T와 물 100ml를 첨가한 다음 골고루 버무려서 40~50분 정도 절여주세요. (20~25분 정도 절인 후에 골고루 뒤섞어주시면 좀 더 골고루 절여진답니다.)
40~50분간 절여서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무에서 수분이 충분히 빠져나오면 빠져나온 물을 버리고 흐르는 물로 가볍게 세척한 다음 채에 올려두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밀가루 풀 쑤기
냄비에 배 음료 200ml와 밀가루 1T를 넣고 가열하기 전에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서 밀가루를 풀어주세요. (가을 무는 단맛이 어느 정도 있지만 여름 무는 단맛이 부족하기 때문에 배 음료로 풀을 끓여주면 좀 더 맛있는 깍두기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밀가루가 잘 풀어진 상태가 되면 처음에는 센 불로 가열하다가 끓기 시작할 때쯤 불의 세기를 중약 불로 줄인 다음 2~3분 정도 더 끓여서 풀을 완성해 주세요. (완성된 풀을 완전히 식힌 다음 양념장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가을 깍두기 담그는 법
부재료 중 쪽파는 60g 정도 준비하셔서 3cm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마늘과 생강은 다지거나 갈아주세요. 양푼에 고춧가루 6T, 새우젓 2T, 멸치 액젓 1T, 매실액 3T를 넣고 완전히 식힌 밀가루 풀을 모두 넣어주신 다음 알뜰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면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고 한 번 더 섞어서 깍두기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다진 마늘과 생강을 양념 재료들과 함께 넣어서 섞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깜박하고 마늘, 생강을 넣지 않아서 양념을 섞은 후에 넣어주었답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둔 양푼에 소금으로 절여둔 무를 넣고 잘 버무려서 양념을 골고루 입혀주세요.
초벌로 버무린 후에는 무를 드셔보시고 무에 밴 소금 간의 정도에 따라 소금을 1/3~1/2T 정도 흩뿌리고 쪽파를 첨가한 다음 다시 한번 골고루 버무려서 깍두기를 완성해 주세요. 쪽파는 짓물러지지 않도록 마지막에 넣어서 한 번 더 버무려주는 것이므로 참고하세요.
완성 및 플레이팅
깍두기가 완성되면 좀 더 빠르게 발효될 수 있도록 실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완성 플레이팅 사진을 업로드해 드렸으니 잘 살펴보신 다음 깍두기를 담가보시기 바랍니다.
Q&A
Q1. 깍두기를 만들 때 무는 어떤 크기로 썰어야 하나요?
A1. 무는 2~2.5cm 두께의 원판으로 자른 후 깍둑썰기하면 됩니다. 큰 크기는 설렁탕집 스타일, 작은 크기는 일반 깍두기 느낌으로 조절할 수 있어요.
Q2. 무를 꼭 소금에 절여야 하나요?
A2. 네, 절여야 합니다. 소금 절임 과정을 거치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고 발효가 안정적으로 진행됩니다.
Q3. 무를 절일 때 소금과 물 비율은 어떻게 하나요?
A3. 무 2kg 기준으로 굵은소금 3T와 물 100ml를 넣고 40~50분 절여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Q4. 풀을 꼭 끓여야 하나요?
A4. 네, 밀가루 풀은 양념이 무에 잘 배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배 음료를 넣어 끓이면 감칠맛과 단맛이 더해져 깍두기가 더욱 맛있어집니다.
Q5. 깍두기 양념장의 핵심 재료는 무엇인가요?
A5. 고춧가루, 멸치 액젓, 새우젓, 매실액,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식힌 밀가루 풀을 넣어 고루 섞어야 맛이 깊어집니다.
Q6. 쪽파는 언제 넣는 것이 좋나요?
A6. 마지막 단계에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쪽파가 짓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7. 깍두기를 숙성할 때 보관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A7. 완성 후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뒤 냉장 보관해야 발효가 알맞게 진행됩니다.
Q8. 깍두기의 발효 기간은 얼마나 두어야 맛있나요?
A8. 계절과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가을에는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 후 2~3일 정도 지나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깍두기는 무의 아삭한 식감과 깊은 양념 맛이 어우러져 계절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입니다. 무 절이기부터 양념장 만들기, 숙성까지 과정만 차근차근 따라가면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실패 없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무로 담근 깍두기는 단맛과 아삭함이 살아 있어 제철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집에서 직접 깍두기를 담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레시피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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