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노각무침 레시피 노각무침 만드는 법 노각요리 오이노각무침 늙은오이무침
충분히 익어서 진 노란색을 띠는 노각은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이맘때쯤이면 많은 분들께서 구매하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녹색 빛깔이 선명해서 고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반 오이와 달리 주로 생채로 무쳐 먹거나 장아찌나 김치로 담가먹는 식재료랍니다.
노각무침 레시피 콘텐츠를 통하여 노각의 세척 및 손질 방법은 물론이고 절이는 과정, 양념 레시피 및 요리 팁까지 자세하게 설명드렸으니 노각을 활용하여 새콤달콤한 무침 요리를 완성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제가 알려드린 사항들을 참고하셔서 조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할 재료들
노각 560g (손질 전)
작게 자른 대파 2T
다진 마늘 3/4T
양념 재료
고운 고춧가루 1T
2배 식초 1.3T
참기름 3/4T
깨소금 1/2T
설탕 2/3T
고추장 1T
노각 절일 때
설탕 1.5T
소금 0.8T
계량단위
1T = 밥숟가락 1스푼
※ 제시해 드린 노각 560g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기 전의 무게이므로 레시피를 구성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각 세척 및 손질하기
노각을 필요한 분량만큼 준비하셔서 표면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한 다음 끝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필러로 껍질을 깎아내 주세요. (일반 오이와 달리 껍질을 깎아내고 요리에 사용하기 때문에 교차오염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껍질을 제거한 노각을 반으로 가르고 숟가락으로 씨를 발라낸 다음 절였을 때 꼬득한 식감이 날 수 있도록 약 0.3cm 정도의 두께로 잘라주세요. (노각의 씨앗은 일반 오이의 씨앗보다 크고 단단해서 제거한 다음 요리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노각 절이기
손질을 완료한 노각을 믹싱 볼에 넣고 설탕 1.5T와 소금 0.8T를 첨가하여 골고루 버무린 다음 15~20분가량 그대로 두어서 절여주세요. (설탕까지 함께 첨가하여 절이면 재료에 단맛이 스며들어서 무침으로 조리했을 때 자연스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15~20분가량 절여두면 노각의 숨이 죽어서 수분이 빠져나오는데요. 이때 흐르는 물로 3~4회 정도 헹궈서 짠맛과 단맛을 어느 정도 제거한 다음 두 손으로 물기를 꼭 짜내고 키친타월로 감싸서 남은 수분까지 제거해 주세요. 노각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양념이 빠르게 희석되므로 되도록이면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하고 요리에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각무침 만드는 법
노각을 절이는 시간 동안 향신 채소인 대파와 마늘을 제시해 드린 분량만큼 준비해 주세요. 절여서 수분을 제거한 노각을 믹싱 볼에 넣고 다진 마늘, 대파, 고운 고춧가루 1T, 2배 식초 1.3T, 설탕 2/3T, 고추장 1T를 첨가한 다음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초벌로 버무린 노각에 참기름 3/4T와 깨소금 1/2T를 첨가한 다음 다시 한번 버무려서 노각무침을 완성해 주세요. 참기름과 다른 양념 재료들을 함께 넣어서 버무리면 양념이 골고루 섞이지 않으므로 참기름을 제외한 재료들을 먼저 넣어서 버무린 다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서 고소한 풍미를 더해 보세요.
완성 및 플레이팅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옮겨 담고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빨간 색감이 잘 입혀져서 마음에 드네요. 완성 플레이팅 사진을 함께 업로드해 드렸으니 참고하신 다음 요리를 시작해 보세요.
노각무침 보관법
노각무침은 특성상 수분이 많아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래 보관 팁을 참고해 주세요.
- 최적 보관 온도 : 냉장 보관 (0~5℃)
- 보관 용기 : 밀폐용기 또는 랩으로 덮은 그릇
- 보관 기간 : 2~3일 이내 섭취 권장
- 주의 사항 :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지며 양념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다시 한번 버무리면 맛이 살아납니다.
노각무침은 되도록 한 끼 또는 이틀 안에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고 신선합니다. 많은 양을 한 번에 무치기보다는 먹을 양만큼 소량씩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A
Q1. 노각 손질 시 두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노각은 약 0.3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야 절였을 때 꼬들꼬들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너무 얇게 썰면 무침 중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균일하게 썰어주세요.
Q2. 노각 절이는 시간은 꼭 15~20분이어야 하나요?
15~20분 정도 절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노각이 숨이 지나치게 죽고 질감이 퍼질 수 있고, 너무 짧으면 양념이 제대로 배지 않을 수 있습니다.
Q3. 양념에 고추장은 꼭 넣어야 하나요?
고추장은 노각무침에 감칠맛과 색감을 더해줍니다. 고추장을 넣지 않고도 만들 수는 있지만, 보다 깊은 맛을 원하신다면 1T 정도는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4. 양념 재료를 한 번에 다 넣어도 되나요?
참기름과 깨소금은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양념이 고루 섞이지 않거나 기름에 코팅되어 간이 덜 배일 수 있습니다.
Q5. 노각 대신 일반 오이로도 같은 레시피를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은 하지만 일반 오이는 수분이 많고 연해 절이는 시간이 짧고 양념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노각 고유의 꼬들한 식감은 구현되지 않으므로 별개의 레시피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제철 재료인 노각으로 만드는 노각무침은 재료 본연의 시원함과 새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별미 반찬입니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노각 손질부터 절이기, 양념 팁까지 꼼꼼히 안내해 드렸으니 누구나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노각은 자칫하면 질기거나 물러지기 쉬운 재료이지만, 올바른 손질과 양념 비율만 지키면 정말 맛있고 건강한 반찬이 됩니다. 특히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밥반찬으로 딱 좋은 레시피이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지금 바로 냉장고 속 노각을 꺼내서, 오늘 저녁 반찬으로 상큼한 노각무침 어떠신가요?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눌러주세요! 더 다양한 여름 반찬 레시피도 곧 공유드릴게요!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