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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담그는 법
동치미 레시피
간단 물김치 만들기
무요리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과 시원한 맛이 충분히 올라온 가을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여 드리고 있는데요. 다양한 무 요리 중에서 이번에는 무의 아삭한 식감과 국물의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조화가 일품인 동치미를 담그는 방법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동치미를 담그는 방법은 처음 소개해 드리는 만큼 이번 콘텐츠를 통하여 메인 재료인 무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 재료들의 손질 방법은 물론이고 풀을 쑤는 방법을 포함한 전체 조리 과정을 최대한 꼼꼼하게 설명드렸으니 동치미를 처음 만들어 보시거나 오랜만에 조리해 보시는 분들께서는 제가 알려드린 내용들을 참고하셔서 맛있게 물김치를 담가보시기 바랍니다.
동치미 레시피

무 1.7kg (손질 후)
청양고추 3개
홍고추 3개
쪽파 50g
믹서기로 분쇄할 때
배 1개 (400~450g)
양파 1/2개 (100g)
마늘 10톨
생강 1톨
매실액 2T
생수 200ml
무 절일 때
설탕 2.5T
소금 5T
밀가루 풀
밀가루 2T
물 1.2리터
채로 거를 때
생수 600ml
계량단위
1T = 밥숟가락 1스푼
재료의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해하시기 쉽게 각 단계별로 필요한 재료들을 구분하여 표기해 드리다 보니 다소 많은 것처럼 보이네요.
무 손질 및 절이기

껍질을 깎아내고 깨끗이 세척한 가을무 1.7kg을 준비해 주세요. 무 1.7kg은 껍질을 제거한 후의 무게입니다. 준비하신 무를 손질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하나의 덩어리를 1~1.2cm 두께의 원판형으로 자른 다음 먹기 좋은 크기의 스틱 형태로 썰어주세요. 무를 자르는 크기는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대략적인 크기만 설명드렸습니다.
스틱 형태로 자른 무를 넉넉한 사이즈의 양푼에 넣고 소금 5T와 설탕 2.5T를 첨가한 다음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무를 버무린 후에는 1시간 30분 정도 절여주세요. (절이는 중간에 한 번씩 뒤섞어주시고 절이는 시간은 잘라진 무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가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밀가루 풀 만들기

그릇에 물 200ml를 붓고 밀가루 2T를 첨가한 다음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서 밀가루를 풀어주세요. 1리터의 물을 채운 냄비에 밀가루를 풀어준 물을 부어주신 다음 센 불로 가열하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2분 정도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동치미를 담글 때에는 걸쭉하게 풀을 쑤는 것이 아니라 살짝 끓여서 만든 풀을 완전히 식혀서 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동치미 담그는 법

마늘, 생강, 배, 양파를 제시해 드린 분량만큼 준비하신 다음 믹서기로 분쇄하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믹서기에 손질해 둔 양파, 배, 마늘, 생강을 넣고 물 200ml와 매실액 2T를 첨가한 다음 곱게 분쇄해 주세요.
무를 1시간 30분 정도 절인 후에 쪽파를 첨가한 다음 쪽파의 숨이 살짝 죽을 수 있도록 10분 정도만 절여주세요. 살짝 절인 쪽파를 몇 가닥씩 묶어주시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모두 제거한 다음 얇게 채 썰어주세요.
김치통에 완전히 식힌 밀가루 풀을 붓고 믹서기로 분쇄한 재료들을 채로 걸러서 넣어주신 다음 잘 섞어주세요. 믹서기로 분쇄한 재료들이 살짝 뻑뻑하므로 생수 600ml 분량을 조금씩 부어가며 채로 걸러주시기 바랍니다.
김치통에 절인 무와 빠져나온 수분까지 모두 넣어주신 다음 홍고추, 청양고추, 묶어둔 쪽파를 띄우고 뚜껑을 닫아서 실온에 2일 정도 보관해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빠르게 숙성시키기 위해 실온에 두는 것이므로 실내 온도에 따라 실온에 보관해 두는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완성 및 플레이팅

완성된 동치미를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색감이 알록달록해서 맛깔스러워 보이네요. 조리 과정이 많이 복잡하지는 않아서 알려드린 콘텐츠의 내용들을 참고하신다면 처음 담가보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Q&A

Q1. 동치미를 담글 때 가장 중요한 재료는 무엇인가요?
A1. 가장 중요한 재료는 무입니다. 특히 단맛과 시원한 맛이 올라온 가을무를 사용하는 것이 동치미의 깊은 맛을 내는 핵심입니다.
Q2. 동치미 풀을 왜 만들고 넣어야 하나요?
A2. 밀가루 풀은 동치미의 국물에 은은한 감칠맛을 더하고 발효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걸쭉하지 않게, 살짝 끓여서 완전히 식혀 사용해야 합니다.
Q3. 쪽파를 묶는 이유가 있나요?
A3. 쪽파를 몇 가닥씩 묶으면 동치미 속에서 흩어지지 않아 먹기 편하고, 고추와 함께 띄웠을 때 시각적으로도 깔끔하게 정돈됩니다.
Q4. 동치미를 실온에 며칠 두어야 하나요?
A4. 보통 2일 정도 실온에 두어야 빠르게 숙성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실내 온도에 따라 하루~이틀 정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5. 믹서기로 간 재료는 꼭 채에 걸러야 하나요?
A5. 네, 꼭 채에 걸러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맑고 깔끔한 동치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생수 600ml를 이용해 천천히 걸러주세요.
Q6. 무 절이는 시간은 꼭 1시간 30분이어야 하나요?
A6. 무의 크기와 두께에 따라 절이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시간 반이 적당하지만, 더 얇게 썬 경우 1시간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Q7. 동치미가 너무 짜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7. 기존 국물에 생수를 조금 더 추가하고, 신선한 무나 배 등을 더 넣어 간을 조절하면 짠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Q8. 동치미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A8.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2~3개월 정도까지도 보관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원한 맛이 더해져 숙성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치미는 겨울철 밥상에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주는 대표적인 물김치입니다. 이번 레시피는 재료 준비부터 손질, 절이기, 풀 쑤기, 양념 배합, 숙성까지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도록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단계별로 천천히 따라 하시면 누구나 맛있는 동치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정성 가득 담긴 동치미 한 통으로 가족들의 입맛도 건강도 함께 챙겨보세요. 레시피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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