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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김치 레시피 부추김치 만드는 법 부추김치 담그는 법 부추요리
숙성 과정 없이 양념으로 버무려 먹는 부추겉절이와 달리 부추김치는 숙성 과정을 통해 산미와 풍미가 더해져 색다른 맛을 내는 음식이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지만 레시피는 처음 소개해 드리는 것 같아서 저처럼 부추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겉절이 대신 김치로 조리해 봤답니다.
부추를 익히지 않고 생으로 조리하는 요리라서 부추를 세척하는 과정도 중요하므로 부추를 세척하는 방법을 먼저 설명드린 다음 양념장 레시피를 포함한 전체 조리 과정을 이어서 설명드렸으니 쓸만한 부추김치 레시피가 필요하셨던 분들께서는 이번 콘텐츠의 내용을 잘 읽어 보신 다음 요리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할 재료들
부추 400g
양파 100g
당근 25g
양념장 재료
고운 고춧가루 5T
까나리액젓 3.5T
다진 생강 1t
참치액 1.5T
매실액 2T
생수 50ml
통깨 1T
계량단위
1T = 밥숟가락 1스푼
1t = 밥숟가락 1/3스푼
배음료를 첨가하여 양념장을 만드는 레시피도 있지만 지금은 배음료 없이도 부추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레시피를 구성해 봤답니다.
부추 세척 및 손질하기
메인 재료인 부추는 400g을 준비하신 다음 시들거나 짓무른 부분을 골라내고 본격적으로 세척하기 전에 흐르는 물로 가볍게 세척해 주세요.
부추가 완전히 잠길 만큼 물을 채운 양푼에 부추를 넣고 식초를 2~3T 정도 풀어서 3분간 담가두었다가 뿌리 부분을 모아서 손으로 문질러가며 식초물로 세척하신 다음 한 줌씩 잡고 흐르는 물로 전체를 세척하여 이물질과 식초 냄새를 제거해 주세요.
세척을 완료한 후에는 물기를 털어내고 줄기 끝부분을 살짝 잘라낸 다음 부추의 크기에 따라 2~3등분한 후 표면에 남은 물기가 아래쪽으로 흘러내릴 수 있도록 볼 또는 양푼의 벽면에 기대듯이 세워두세요.
부재료 준비하기
준비하신 부재료 중 양파와 당근은 아주 얇은 두께로 채 썰고 생강은 다지거나 갈아주세요. (부추겉절이나 부추무침을 만들 때에는 마늘이나 생강을 넣지 않지만 부추김치를 담글 때에는 양념장에 넣어줄 다진 마늘 또는 다진 생강이 필요하답니다.)
부추김치 만드는 법
넉넉한 사이즈의 양푼 또는 볼에 고운 고춧가루 5T, 까나리액젓 3.5T, 참치액 1.5T, 매실액 2T, 생수 50ml, 통깨 1T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가볍게 섞어준 양념장에 양파, 당근, 생강을 첨가하여 골고루 섞어주신 다음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여 적당히 불어날 때까지 잠시 그대로 두세요. 완성된 양념장이 담긴 양푼에 2~3등분한 부추를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주시면 맛있는 부추김치가 완성됩니다.
완성 및 플레이팅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준 부추를 접시에 옮겨 담은 후 통깨를 살짝 뿌려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숙성하기 전이지만 겉절이와 다른 김치 특유의 느낌이 있네요. 완성된 부추김치는 빠르게 숙성될 수 있도록 실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첨부해 드린 완성 플레이팅 사진을 통해 완성된 부추김치를 잘 살펴보실 수 있을 거예요.
Q&A
Q1. 부추김치는 얼마나 숙성해야 하나요?
A.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한 후 냉장 보관하면 적당한 산미가 생기고 맛이 깊어집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숙성 시간을 조절해도 좋습니다.
Q2. 배음료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나요?
A. 네, 이번 레시피는 배음료 없이도 매실액과 까나리액젓, 참치액으로 감칠맛을 더해 충분히 맛있는 부추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Q3. 부추 세척할 때 꼭 식초를 사용해야 하나요?
A. 생으로 먹는 부추는 식초물에 담가 세척하면 농약이나 잔류물, 흙 등 이물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위생을 위해 식초 사용을 권장합니다.
Q4. 양념장에 마늘은 왜 안 들어가나요?
A. 부추김치의 향을 살리기 위해 이번 레시피에는 마늘 대신 생강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을 소량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Q5. 고춧가루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하나요?
A.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부추에 잘 스며들고 색감도 곱게 나와 추천드립니다. 일반 고춧가루보다는 입자가 고운 것이 좋습니다.
Q6. 참치액이 없을 때는 대체할 수 있나요?
A. 참치액이 없다면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단, 짠맛이 다를 수 있으니 양 조절에 유의하세요.
Q7. 부추김치의 보관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 냉장 보관 시 1주일 이내 섭취를 권장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추의 숨이 많이 죽고 질감이 무르기 때문에 신선할 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Q8. 당근이나 양파를 생략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양파와 당근은 식감과 단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가능하면 소량이라도 함께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성 과정을 통해 풍미가 더해지는 부추김치는 겉절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밥반찬입니다. 번거롭지 않은 재료와 손쉬운 양념장으로 누구나 집에서 따라 만들 수 있어 김치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봄과 여름철 제철 부추로 담그면 향도 좋고 맛도 뛰어나니, 제철 재료를 활용한 집밥 김치로 오늘 한 끼 건강하게 준비해 보세요. 🍚 한 번 만들어두면 며칠 동안 밥상이 든든해지는 반찬이니, 꼭 한 번 직접 담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레시피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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