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냉모밀 육수 만드는 법 메밀국수레시피 메밀소바만들기 메밀소바 냉모밀만들기
가쓰오부시 특유의 풍미가 진하게 우러난 시원한 국물과 메밀면의 조화가 매력적인 메밀소바는 국물만 잘 만들어주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는 여름용 면 요리라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여름철이 되면 레시피를 검색해 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면 요리이기도 해서 요즘 자주 해먹는 메밀소바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고 있답니다.
메밀소바는 국물을 만드는 과정이 핵심인 만큼 이번 콘텐츠를 통하여 냉모밀 육수 조리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드린 다음 메밀면을 삶는 방법을 포함한 나머지 사항들을 이어서 설명드렸으니 본문 내용을 읽어보시기 전에 이점을 우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준비할 재료들
[1인분 기준]
메밀면 110g
얼음 4~5개
연와사비 약간
채 썬 오이 약간
쪽파 2줄기
무 50g
육수 재료
가쓰오부시 3g
건다시마 4g
대파 30g
양파 40g
물 500ml
진간장 3T
참치액 2T
설탕 1.5T
맛술 1.5T
계량단위
1T = 밥숟가락 1스푼
냉모밀 육수 만들기
육수용 재료 중 건다시마는 4g 정도 준비하시고, 대파와 양파는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가쓰오부시는 3g을 준비하시면 1~1.5인분에 적당한 분량의 육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냄비에 준비해둔 다시마, 대파, 양파, 가쓰오부시를 모두 넣고 물 500ml를 부어주신 다음 센 불로 가열하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춘 후 10분 정도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불을 끄신 후에는 고운 채를 활용하여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 주세요.
건더기들을 모두 건져내셨다면 설탕 1.5T, 맛술 1.5T,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3T, 참치액 2T를 넣고 한소끔 끓여서 풍미를 살려낸 후 불을 꺼주세요. 불을 끄신 후에는 찬물을 채운 커다란 양푼이나 웍에 냄비째로 넣고 냉수로 계속 교체해가며 완전히 차갑게 식혀주세요.
요리용 재료 준비
1인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는 50g 정도 준비하셔서 강판으로 갈아서 분쇄한 다음 손으로 수분을 꼭 짜내는 과정을 거쳐 둥글게 뭉쳐주세요.
여름 무는 다른 계절에 출하되는 무에 비해 매운맛이 강하므로 매운맛을 내는 글루코시놀레이트의 함량이 낮은 푸른색 윗부분을 요리에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고명 재료 중 쪽파는 위의 사진처럼 작은 크기로 다지듯이 자르고 오이는 얇게 채 썰어주시면 됩니다.
메밀소바 만들기
높이가 낮은 팬에 적당량의 물을 채우고 센 불로 가열하다가 물이 끓을 때 메밀면을 둥글게 회전하듯이 펼쳐서 넣고 중간에 한 번씩 저어가며 4분 정도 삶아주세요. 취향껏 삶아낸 면을 곧바로 헹궈서 열기를 식힌 다음 비벼서 여러 차례 흐르는 물로 씻어내고 채에 올려서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 주세요.
물기를 털어낸 면을 돌돌 말아서 면 용기에 넣고 차갑게 식힌 국물을 부어주세요. 국물을 부어주신 후에는 준비해둔 무와 오이를 가운데 부분에 고명으로 올리고 작은 크기로 잘라둔 쪽파를 흩뿌려 주세요. (얼음은 취향에 따라 3~4개 정도 넣어주시면 적당한데요. 만들어둔 국물이 짤 경우 얼음을 추가로 넣어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완성 및 플레이팅
소개해 드린 방법으로 국물을 만들면 쯔유 없이도 전문점 느낌을 그대로 살려낼 수 있으므로 쯔유가 없으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플레이팅 사진도 업로드해 드렸으니 사진을 보신 다음 요리를 시작해 보세요.
Q&A
Q. 냉모밀 육수는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나요?
A. 완전히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일 이내 사용이 적당합니다. 그 이상은 맛이 변질될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Q. 쯔유 없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나요?
A. 네, 위 레시피처럼 가쓰오부시, 다시마, 진간장, 참치액 등을 사용해도 전문점 못지않은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Q. 메밀면 삶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둥글게 회전시키며 넣고, 삶는 중간 중간 저어주기를 권장합니다. 삶은 뒤엔 반드시 차가운 물로 헹구기!
Q. 무 고명은 꼭 넣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니지만, 시원하고 알싸한 풍미를 더해주기 때문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없을 경우 생략 가능하지만, 맛이 덜할 수 있어요.
Q. 냉모밀용 얼음을 꼭 넣어야 하나요?
A. 얼음은 간 조절과 시원함 유지를 위해 넣는 것입니다. 국물이 짤 경우 얼음으로 희석도 가능하니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쯔유 없이도 충분히 감칠맛 나는 냉모밀 육수와 메밀소바! 생각보다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으면서도,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정말 딱 맞는 한 그릇 요리입니다. 집에서도 일식당 부럽지 않게 즐겨보세요 😋
차가운 국물에 살짝 얼린 면발, 그리고 아삭한 고명까지. 이 여름, 집에서도 제대로 된 시원한 한 그릇을 즐겨보세요. 정성껏 만든 국물 덕분에 한입 먹는 순간, 더위도 잊게 될 거예요! ❄️🍜
이 레시피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도 꾹~ 눌러주세요! 다음에도 더욱 맛있는 요리로 찾아뵐게요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