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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요리 오이지무침 만들기 오이지무침 레시피 오이지무침 양념 만드는 법
새콤달콤한 맛과 꼬득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오이지에 향신 채소와 양념을 첨가하여 버무려낸 오이지무침은 냉장고에 오랜 시간 동안 보관해 두어도 맛의 변화가 없어서 밑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음식인데요. 밑반찬도 필요하고 지난봄에 담가둔 오이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오랜만에 오이지무침을 만들어 봤답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하여 오이지의 염분을 제거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양념 레시피 및 알아두면 유용한 요리 팁까지 빠짐없이 설명드렸으니 쓸만한 오이지무침 레시피가 필요하셨던 분들께서는 제가 알려드린 사항들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준비할 재료들
오이지 2개 (300g)
작게 자른 대파 2T
다진 마늘 2/3T
양념 재료
고춧가루 2T
매실청 1T
참기름 1T
통깨 1/2T
설탕 1/2T
계량단위 : 1T = 밥숟가락 1스푼
메인 재료인 오이지의 맛은 담그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염분기를 제거한 오이지의 맛을 먼저 보신 다음 오이지 자체의 단맛에 따라 설탕의 분량을 가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이지 손질 및 염분 제거하기
오이지 2개(약 300g)를 준비하셔서 쓴맛이 나는 양 끝단을 살짝씩 잘라낸 다음 2~3mm 두께의 원판형으로 잘라주세요.
오이지는 담글 때 첨가해 준 양념 재료들의 분량에 따라 당도, 염도, 산미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식재료이므로 요리에 사용하기 전에 흐르는 물로 가볍게 세척한 다음 5~10분 정도 찬물에 담가두어서 염분기를 제거해 주세요. (잘라진 오이지의 두께에 따라 5~10분 사이에서 물에 담가두는 시간을 조정해 주세요.)
오이지를 찬물에 담가두어서 염분기가 적당히 제거되면 다시 한번 흐르는 물로 씻어낸 다음 손으로 꼭 짜서 오이지가 머금은 수분을 제거해 주세요. 오이지를 면포로 감싸서 수분을 짜내거나 손으로 수분을 짜낸 다음 키친타월로 남은 수분까지 제거하면 물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간편하게 손으로 짜내주기만 하셔도 충분히 좋은 식감을 낼 수 있답니다.
오이지무침 만들기
향신 채소는 대파와 마늘 정도만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대파는 작은 크기로 다지듯이 자르고 마늘은 다지거나 갈아주세요. (매콤한 맛을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청양고추 1/2개를 반으로 갈라서 씨를 제거한 다음 작은 크기로 다져서 요리에 사용해 보세요.)
넉넉한 사이즈의 믹싱 볼에 오이지,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 2T, 참기름 1T, 설탕 1/2T를 첨가한 다음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초벌로 버무린 오이지에 참기름 1T, 통깨 1/2T를 첨가한 다음 다시 한번 버무려서 오이지무침 요리를 완성해 주세요.
참기름을 다른 양념 재료들과 함께 넣어서 버무리면 양념이 잘 섞이지 않으므로 무침 요리를 하실 때에는 알려드린 방법대로 참기름과 통깨를 나중에 넣고 한번 더 버무려서 고소한 풍미를 더해 보시기 바랍니다.
완성 및 플레이팅
완성된 오이지무침을 적당한 크기의 접시에 옮겨 담은 후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해 봤는데요. 양념이 골고루 잘 입혀져서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첨부해 드린 사진을 통해 완성된 오이지무침을 잘 살펴보신 다음 요리를 시작해 보세요.
오이지무침 Q&A
Q1. 오이지무침 만들 때 꼭 염분 제거를 해야 하나요?
✅ 네, 반드시 해야 합니다. 오이지는 절여진 식재료라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물에 담가서 염분을 적당히 제거해 주어야 간이 맞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Q2. 오이지의 단맛이 다 다르던데, 설탕은 꼭 넣어야 하나요?
✅ 오이지 자체에 단맛이 있더라도 양념이 부족하면 맛이 밋밋할 수 있습니다. 맛을 본 후 단맛이 강한 경우엔 설탕을 줄여도 괜찮습니다.
Q3. 오래된 오이지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 보관 상태만 양호하다면 오래된 오이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냄새가 이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겼다면 사용하지 마세요.
Q4. 오이지무침을 미리 만들어 냉장보관해도 되나요?
✅ 네, 가능해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4일 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분이 생기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Q5. 마늘과 대파 외에 어떤 채소를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 네, 홍고추, 청양고추, 양파 등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수분이 많은 채소는 물러질 수 있으니 바로 먹을 때 넣는 것이 좋아요.
오이지무침은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입맛을 확 살려주는 여름철 최고의 밑반찬입니다. 염분 제거만 잘하면 실패 없이 만들 수 있고, 고소하고 새콤한 풍미 덕분에 한 번 만들면 반찬 걱정이 줄어들죠. 이번 레시피를 참고해서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오이지무침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냉장고에 오이지가 남아 있다면 지금이 바로 활용할 최고의 타이밍입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도 부탁드려요! 다음 레시피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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